*원작 영문 버전 텍스트를 보고 도규적으로 흥분할 뿐인 포스팅입니다.
*3회차 이상, 모든 루트 엔딩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B루트 엔딩 / 이규혁 후일담1
가끔 먼 곳을 보던 옆얼굴을 떠올렸다.
단정한 얼굴에 올려진 쓸쓸한 눈.
한도윤은 그 정갈한 느낌을 좋아했다.
He remembered his face silently looking in the distance.
His handsome face and lonely eyes...
Do-yoon admired his graceful appearance.
*graceful은 종교화 등을 묘사할 때나 쓰는 묘사라는 트친님 말씀..........
도규 둘다 쌍방 대상화에서 벗어나는건 트루엔딩 뿐이고 그러니 달리말하면 그전까진&그외의 루트나 엔딩에선 대상화 표현쓰는 것이 딱히 어색한것도 아니고 자연스럽다곤 생각하는데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정갈한/그레이스풀 이런 표현 상상도 못했다 도윤아
+)추가
좋아했다 admired 사전적으로는 존경한다라고 나오는데
존경했다라는 표현도 여럿이 있다보니까는 이 뉘앙스 차이가
esteem:'높이 산다'는 의미. 공경의 의미는 약합니다
admire:애정이 가미되어 존경하는 것
respect:존중. 상대방을 더 높이 생각하는 것은 아님.
honor:훌륭하기 때문에 존경하는 것
라고 합니다
그렇구나~~~~~~~~~
*C루트
*한글판의 [괄호]부분은 C루트식 깨진 단어를 제가 임의로 번역한 것,
영문판의 ■■은 깨진 단어를 제가 임의로 표기한 것입니다. (영문 깨진 단어까지 옮기는 작업은 너무 힘들어서)
등을 보면 불안하다
Do-yoon felt nervous looking at Gyu-hyuk's back.
íì [표정]을 모르기 때문에.
It was because I couldn't see his ■■.
웃는지, 우는지.
Is he smiling or crying?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Does he like me or hate me?
사랑하 는지, 경멸 하는지.
Does love me or despise me.
알 수 없기 ë문[때문]에
There was no way I could ■■, that.
웃었으면 좋겠다. 우는 건 싫다.
I hope he's smiling. I don't want him to cry.
좋아 했으면 좋겠다. ì«ì´[싫어]하는 건 힘들다.
I hope he likes me. If he ■■ me, I can't stand it.
사랑했으면. 경멸당하는 건 슬프다.
I hope he loves me. It's a sad thing to be despised by someone.
그러니 얼굴을 보여주길 ë°ëë¤[바란다].
so I ■■ that he shows me his face.
하지만 울고 있다면, 싫어한 다면, 경멸한다면...
But if he's crying... if he dislikes or despises me...
대놓고 Gyu-hyuk과 he라고 적어버려서 식은땀 흘리는중
c루트 처음 봤을 때 물론 나는 아니 지금 이건 도>규 고백인가요? 하고 오바육바하긴 했지만
그래도 아니 이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싶은 도윤~ 으로 해석할 수 있겠지(침착)했는데
지금 영문판 보니까 대놓고 he라고 써놔서 아나 ...
몰라줘서 미안하다 역시 C루트는 도윤>규혁 다이렉트 고록이었어
물론 여전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대중의 사랑으로) 해석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지만(어쨌든 C루트 자체 해석의 폭이 넓은 루트고) 그래도 그것이 "이규혁의 모습"으로 나온 이상 규혁이 본인을 가르키는 것으로 해석하는게 그렇게 무리한 해석이란 생각도 안듭니다.
그리고 한도윤 C루트 앞에 나온 다른 그것들 상대로는 "OO가 아니었다. / 저것이 돌아보게 해선 안된다" 해놓고 규혁이 모습을 한 그것 대상으로는 "이쪽을… 봐." 이런다고.ㅎㅎ
아무튼 그런 이유로 추가로 원문+영문+C루트 번역+개인적 해석 섞어서 붙여보았습니다.
규혁이 형의 등을 보면 불안하다.
표정을 모르기 때문에.
형이 웃는지, 우는지.
형이 날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형이 날 사랑하는지, 경멸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규혁이 형이 웃었으면 좋겠다. 우는 건 싫다.
규혁이 형이 좋아했으면 좋겠다. 싫어하는 건 힘들다.
규혁이 형이 날 사랑했으면. 경멸당하는 건 슬프다.
그러니 얼굴을 보여주길 바란다.
하지만 형이 울고 있다면, 싫어한다면, 경멸한다면...
(지독하다)
*트루엔딩 이후 3회차 노멀엔딩 / 조기발각
조기발각1
어떻게 그런 말을...!
How can you say that...!
조기발각2
자격있지 않아? 이유를 알 자격!
I deserve to know why!
이렇게는 안돼...!
You can't do this to me...
다만 한도윤은 이유를 알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
It' just that Do-yoon thought he deserved to know the reason.
저는 영알못이므로 트친분들의 의견을 첨부합니다
@:보통 don't say that하는데 How can you say that... 본인이 그말듣고 마음아파하는뉘앙스가
@:How can you say that..... how could you....... 이거 약간.......... 다................ 좀 연인 관계에서나 할 법한 말인 게... 형.... 어떻게 나에게..... 어떻게.. “형”이 “나”에게 “우리”가 어떤 사이인데..! < 이런 느낌이라@:You can’t do this to me 이거 드라마에서 맨날 커플들 깨지고 막 그럴 때 한쪽이 울면서 하든뎅
@:이게 영어로 들어보니 deserve가 들리니 되게....진짜 뭔가 애인끼리 다투는거 듣는느낌이네요 리얼
@:이혼하는 부부처럼 말을하고있어..
아니 한글판으로도 대충 그런 뉘앙스로 느끼고 있었지만 차마 대놓고 말은 못하고 있었는데(나름 절제는 하고 있었음) 영문판은 뭔가 그런 거 맞는디~ 하면서 지나가가지고 너무 웃겨
*문제편 엔딩
영문판 문제편 엔딩에서 형 빌릴게...의 '형' 부분에서 도윤이가 Buddy 라고 하는데요 영어다보니까 여태 계속 그냥 Gyu-hyuk 이러고 그냥 이름부르고 있었는데 Hyung을 쓸 수 없다고 그 타이밍에 갑자기 버디라고 할줄은 몰랐음
Buddy, I'll borrow this...
이거 형 빌릴게..가 이렇게 된건데 진짜 여태까지(*제가 확인한 범위에선) 그냥 이름으로만 부르다가 이 타이밍에 갑자기 버디라고 해버리는 바람에 뜨든했는
역시 좀 도윤이가 특별하게 느끼는 상대라는 뉘앙스로 번역하고 싶었던거 아닐까 하구 ?? 근데 이거 규혁이 관계스3도 보기전인데 급발진 도윤
차마 베이비허니달링 이런거 넣을순 없으니까 최대한으로 양보한 느낌임(ㅈㄴ
형 빌릴게...의 지독함은 Gyu-hyuk...만으로는 안된다는걸 번역가도 안듯...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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